갑상선 질환의 종류, 증상 및 치료법

갑상선 질환은 갑상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주요 역할을 합니다. 이 글에서는 갑상선 질환의 주요 종류, 그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 질환의 종류

갑상선 질환에는 주로 3가지 주요 유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갑상선기능항진증입니다. 이는 갑상선이 너무 많은 호르몬을 생성, 분비하여 말초조직의 대사가 정상보다 항진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유전요인과 성별이 중요하며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3~8배 높은 빈도로 발생합니다. 발생원인이 다양하며,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은 자가면역성 질환으로서 전체 갑상선기능항진증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다음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습니다. 이는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 또는 생산 장애를 유발하는 다양한 질환 및 약물 등으로 인해 체내 갑상선 호르몬이 감소되어 몸의 대사 속도가 느려지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갑상선 자체 이상으로 호르몬 합성 또는 분비 장애가 나타난 경우(일차성)와 뇌하수체 또는 시상하부의 질환 혹은 약물 사용이나 수술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이차성)가 있습니다.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 가능하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대표적인 갑상선기능저하증 유발 약물로는 amiodarone, lithium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갑상선 결절은 갑상선 조직 내에서 이상한 종양이나 질량이 발생하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이러한 종류의 갑상선 질환은 각각 다른 증상과 위험 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증상

갑상선 질환의 증상은 종류와 진행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경우 체중 감소, 심장 박동수 증가, 땀이 많은 손발, 안구돌출, 심계항진, 호흡곤란, 장운동 증가, 피로, 근력약화, 떨림, 신경과민, 불안,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맥압감소 및 서맥, 호흡작용 감소, 위장관 운동 저하, 운동능력 감소, 우울증, 월경과다, 빈혈, 부종, 피부 건조, 모발 약화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의 경우, 종양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목의 압박감이나 호흡 곤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전문 의료진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법

갑상선 질환의 치료법은 질환의 유형과 심각성에 따라 다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경우, 약물 치료나 방사선 치료, 때로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약물요법을 선호하며, 약물치료가 비효과적이거나 실시할 수 없는 경우 수술이나 방사선요법을 선택합니다. 사용 약물로는 체내 갑상선호르몬 합성 방해제인 propylthiouracil(PTU), methimazole(MMI), carbimazole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증상 완화용으로 beta-blocker인 propranolol, carteolol이나 항불안제인 diazepam 등을 초기에 병용하기도 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 약물의 부작용으로는 백혈구감소증이 가장 흔하며, 일시적 현상이므로 무과립구증이 없을 경우 치료를 계속합니다. 또한 소화기 부작용,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 보충 요법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제로는 levothyroxine(T4)과 liothyronine(T3)가 있습니다. levothyroxine(T4)이 1차 치료제이며 소량부터 투여를 시작하여 점차 증량합니다. 약물 반감기가 길므로 1일 1회만 복용하면 되고 주로 아침 공복에 복용합니다. 갑상선 결절의 경우, 종양의 성격에 따라 수술적 제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의 치료는 종종 평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전문 의료진과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갑상선 질환은 건강과 웰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질환입니다. 이러한 질환의 종류와 증상을 이해하는 것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데 중요합니다.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으며, 정기적인 추적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